차세대 알레그로 핸드 정교한 로봇 손 내년 출시 예정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한국 원익로보틱스와 함께 정교한 로봇 손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1일 메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차세대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 개발을 위한 원익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
다.
▲메타가 개발 중인 로봇 손. [메타 제공 영상 캡처 화면]
알레그로 핸드는 촉각 센서가 완벽히 통합되는 정교한 로봇 손으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가 제조와 유통을 책임질 계획이다.
메타는 한 손에 센서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에 기반한 알레그로 핸드는 촉각 센서 데이트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제어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첨단 로봇공학 회사인 원익로보틱스는 2004년 심랩으로 시작해 2016년 원익그룹에 편입되면서 사명을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지금은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메타는 또한 센서 전문 기업인 젤사이트(GelSight)와 사람 손가락 모양 촉각 센서 'Digit 360'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Digit 360은 메타의 기존 촉각 센서 Digit 후속 모델로 18개 이상의 감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들은 Digit 360이 사람 수준의 민감도에 진동과 열, 냄새까지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